KEB하나은행, 1분기 순이익 6319억원…그룹 내 94% 차지
2018-04-20 16:15
[제공=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이 올해 1분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하나금융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하나금융은 20일 KEB하나은행이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이후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2.2%(1539억원), 전분기 대비 7.0%(41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KEB하나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가 넘는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은 같은 기간 10.0%(4조7000억원) 증가한 5조1291억원, 원화대출금은 6.5%(11조7000억원) 많은 19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75조1000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9.6%(6조6000억원) 늘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우호적인 금리 환경, 예대 프라이싱(pricing) 개선,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 정책이 이번 실적에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