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운동화?" 아디다스 한정판 출시

2018-04-20 09:33

[사진= 아디다스 제공 ]



아디다스가 전세계 해양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해양 정화 작업으로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한정판 러닝화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16년부터 아디다스가 진행해온 해양환경보호 단체 팔리포더오션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올해는 러닝화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FC바르셀로나와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크 테어 슈테겐’ 선수가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제품의 제작 과정에서부터 함께 참여 했다.

이번 팔리 러닝화는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것은 물론 기능적인 부분에도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대표적인 ‘울트라부스트 팔리’와 여성전용 ‘울트라부스트X 팔리’ 러닝화는 약 11개의 플라스틱병이 재활용 됐으며,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의 합성어: 못 쓰게 된 폐기물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소재가 사용됐다. 

이번 제품 개발에 동참한 마크 테어 슈테겐은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이 진행하는 과정에 함께하여 작지만 해양 환경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세계인들에게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디다스와 함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