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유커 관심사 알려주는 온라인 서비스 무료 공개
2018-04-19 16:45
주당 60만건 빅데이터 분석해 장소∙검색어 등 인기 순위 제공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유통∙관광업계 마케팅 활용 기대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유통∙관광업계 마케팅 활용 기대
제일기획의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PENGTAI)가 중화권 관광객의 최근 관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국여행 트렌드 랩’ 서비스를 출시하고 무료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행 트렌드 랩’은 펑타이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한국 지하철’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관광지∙지하철역∙검색어∙티켓 등 인기 순위 △사용 언어∙시간별 분포도 등 사용자 정보 △관광객 트렌드 분석 보고서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데이터는 1주일 또는 1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간별 추이도 볼 수 있다.
‘한국 지하철’ 은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국 여행 앱이다. 2014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280만회 내려받았다. 주간 평균 누적 데이터는 60만건에 이른다. 중국어(간체·번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되며 중국어 사용자가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남산 N서울타워∙홍대∙북촌 한옥마을, 인기장소 1~3위 랭크 △을지로입구역∙건대입구역, 조회 순위 전년 대비 상승 △‘용산’검색빈도 지속 증가 등 유커의 최근 관심사와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옥외광고∙마케팅 장소∙예산 등 전략 수립이나 상점 입지 선정 등에 참고할 수 있다.
펑타이는 앞서 ‘한국 지하철’ 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화벽화마을, 광장시장, 찜질방 등 체험 키워드 부상(2016년)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대공원 등 한국인들의 일상 여가에 대한 관심 확장(2017년) 등 유커들의 트렌드 변화를 확인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북경에 설립되어 2009년 제일기획 자회사로 편입된 펑타이는 중국 시장 컨설팅∙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이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