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차이나주] 항서제약 올해 다양한 R&D 성과 기대
2018-04-18 17:07
KB증권이 항서제약에 대해 올해 다양한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8일 KB증권에 따르면 항서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10억5000만위안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3.6%, 34.6% 늘어난 37억위안, 8억9000만위안이다.
특히 항암제 사업부 실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경구용 항암제 아파티닙(Apatinib)은 2016년 말과 비교해 73.6%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 도세탁셀(Docetaxel),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등 다른 항암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이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17억6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내에서 개발하고 있거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약 20개에 달한다.
올해 항서제약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억위안, 45억위안으로 전망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항암제 아파티닙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외 제네릭 의약품이 순차적으로 승인되고 있다"며 "다양한 의약품이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R&D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