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기업, 한중 FTA 후속협상 머리 맞댄다
2018-04-17 13:35
18~19일 중국 상하이·홍콩 한국 기업 간담회
서비스·투자시장 개방, 투자자 보호 방안 논의
서비스·투자시장 개방, 투자자 보호 방안 논의

1차 한중 FTA 후속협상. [사진=연합뉴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모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관련 의견을 나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19일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2~23일 중국과 FTA 1차 후속협상을 했다. 차기 협상부터 서비스·투자시장 개방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는 의료, 문화, 건설, 금융, 법률, 관광,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장 진출과 투자 시 어려운 사항들을 듣고, 서비스 분야별로 후속협상 건의사항을 논의한다.
이어 홍콩에서는 금융, 물류, 법률 등 분야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중국과 홍콩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중국 진출 사례와 계획, 후속협상 요청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