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11.6% 증가한 3273억원
2018-04-16 16:28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은 327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권리행사 종목은 같은 기간 63.8% 증가한 154종목으로 집계됐고, 행사 건수도 18.0% 늘어난 864건으로 나타났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보유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행사금액은 CB가 35.6% 증가한 2502억원, EB가 25.8% 늘어난 576억원, BW는 69.0% 감소한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사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124억원의 송암사 1회 EB였다. 이아이디 3회 CB(100억원)와 유성티엔에스 24회 CB(100억원), 티쓰리엔터테인먼트 4회 EB(9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