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호텔, 명동 음식점 맛·서비스 質 높인다
2018-04-16 16:41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낙향미식’ 프로젝트 가동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이 서울 명동의 음식점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앞장 선다.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은 16일 명동관광특구 지역 내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위생 개선을 위해 ‘낙향미식(乐享美食)’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후 3시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서울 중구청과 롯데호텔,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만나 ‘중구지역 관광 편의 개선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 최창식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명동 지역 내 우수 음식점을 선정하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총괄한다. 또한 임직원 재능 기부를 통해 메뉴판 디자인과 외국어 번역 및 감수를 진행한다.
롯데호텔은 명동 지역 내 우수 음식점의 조리 과정과 서비스, 위생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 중구청은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명동지역 음식점의 외국인 메뉴판 제작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이 높아지는 만큼 한국 관광의 질적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명동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중구 내 관광 문화의 핵심 역할을 하고 계신 점주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은 “롯데호텔의 약 40년 운영 노하우가 명동 지역 음식점에 전해진다면 점주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선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