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한의약 한류’ 전파

2018-04-18 03:00
한의약 일본 홍보회 참가

12~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 열린 ‘2018 한의약 일본 홍보회’에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현지 관람객에게 한의약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이 일본에 한의약 우수성을 알리며 ‘한의약 한류’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 열린 ‘2018 한의약 일본 홍보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의약 홍보회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행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한의약으로 만든 여러 소비재까지 홍보하며 한의약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행사 첫날 일본인 환자 유치채널 확보와 한의약 제품 수출 논의를 벌였다. 현지 여행사와 대행사, 병원 등 10여개 업체와 만나 한의약 기술과 한방 제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어 13~15일에는 일반인을 위한 한의약 홍보체험관을 운영했다. 병원 의료진은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체질별 건강 상담을 해주고, 한의약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기범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다른 나라에서 한의약을 알리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우수성을 공감하는 일본인이 많았다”면서 “이번 홍보회를 계기로 일본에서 ‘한의약 한류’가 일어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