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 대통령·홍 대표 회동 확인…“국내 전체 현안 논의”

2018-04-13 15:20
장제원 수석대변인 "청와대에서 먼저 제의…국내 현안 천제로 역제의 수용"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은 13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일대일 영수 회담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내 전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홍 대표에게남북 문제에 주제로 일대일 비공개 영수회담을 제의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홍 대표가 이를 전격 수락하고 국내 현안 전체로 하자고 역제의했다”며 ”문 대통령께서 이를 수용하면서 일대일 영수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국내 전체 연한으로 대화 폭이 넓어진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일대일 영수회담에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며 “서로 충분하기 때문에 일대일 회담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는 청와대에서 남북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회담을 갖은 바 있다.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영수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있다.

홍 대표는 영수회담을 마치는 대로 국회로 돌아와 의원들에게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