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군용기 추락 250여명 사망 참사

2018-04-11 20:52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200명이 넘게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아파리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이다.

사망자는 대부분 알제리 군인이고 폴리사리오해방전선 대원 20여명도 숨졌다.

국방부는 사고 군용기가 알제리와 서사하라 국경 지역인 틴도우프로 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