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CMO(위탁생산) 수요 증가와 4분기 3공장 가동,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이 유럽판매 허가받은 점과 합작사 신약 후보물질의 주주가치를 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12월 중 3공장이 정상 가동되며 중장기적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2공장 제품 다각화로 단기 가동률은 줄어들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베네팔리와 온트루잔트 등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면서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내년 북미시장에 진출하면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