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국제방송장비전시회'서 신제품 캠코더 선봬

2018-04-10 16:02

소니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 ‘NAB 2018’에서 공개한 신제품 캠코더 PXW-Z280. [사진=소니 제공]


소니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 ‘NAB 2018’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핸드헬드(카메라·조명 장치 등을 손으로 드는 것) 캠코더 모델인 'PXW-Z280'과 'PXW-Z190'을 공개했다. 

PXW-Z280은 3개의 1/2 타입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4K 핸드헬드 캠코더다. F12(59.94p)의 고감도를 구현하여 뉴스 촬영과 UHD(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4K 60p 레코딩 기능과 12G-SDI 출력을 지원하여 라이브 이벤트 제작에도 적합하다. 4K/UHD HDR에 대응하기 위해 S-Log3 감마와 HLG(하이브리드 로그 감마)를 채택했다. 

PXW-Z190은 새로 개발된 3개의 1/3 타입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모델로, 고해상도 4K 60p 이미지를 소니 XAVC-Long 코덱으로 기록할 수 있다. PXW-Z190은 3개의 독립적인 렌즈링을 적용한 25배 광학 줌 렌즈를 채택했다. 4K/UHD HDR 제작을 위해 HLG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얼굴 우선 AF(자동초점)’와 새로 추가된 ‘얼굴 단독 AF’를 포함한 얼굴 인식 자동초점 기능을 갖췄다. 

카츠노리 야마노우치 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아메리카 그룹 사장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시청 습관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이 미디어 업계에서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니는 기술과 비용 모두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