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 익산에 직영점 오픈
2018-04-10 10:06
![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 익산에 직영점 오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10/20180410100427436269.jpg)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부비빔빵'이 지난달 24일,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공원 옆 '로컬푸드직매장' 내 직영점 '농부의 빵'을 개장했다. 농부의 빵 매장에서 고객들이 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사회적 가치 확대에 나선다.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주비빔빵은 지난달 24일,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공원 옆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내 직영점 '농부의 빵'을 개장했다. 농부의 빵은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가 전주를 벗어나 타 지역에 처음 진출한 직영점으로, 익산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농부의 빵은 익산시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든 빵과 쿠키류를 판매한다. 이 곳에서는 운영지원을 위해 전주비빔빵에서 파견된 직원 두 명과 함께 익산시 지역 취약계층 3명이 고용돼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전주비빔빵은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전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의 설립 초기에 창업자금 1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회계∙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보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무료 봉사를 뜻한다.
설립 초기 평균 28만원에 불과하던 전주비빔빵의 하루 매출액은 2018년 현재 약 6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에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직원 수는 4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