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2명 중 1명 "1년 뒤 집값 떨어질 것" 전망

2018-04-08 16:14
KDI '4월 경제동향' 부동산시장 설문조사

지방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외벽에 각종 매물을 알리는 정보지가 붙었다.[사진=아주경제 DB]


국내 부동산전문가 2명 중 1명은 1년 뒤 매매, 전세 등 전반적으로 주택값이 현재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발간한 '4월 경제동향' 중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 전문가의 48% 가량은 1년 후 주택 매매가격이 지금과 비교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전문가들이 하락을 예상한 비중은 전분기(38%)보다 10%p 늘었다. 반면 매맷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중은 전분기(23%)보다 4%p 줄었다.

매분기마다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건설사 소속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분기는 지난달 13~21일 진행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되면서 현장의 거래매물은 급감하고 있다. 이외 보유세 인상 가시화 등 여러 요인이 부동산 가격 전망을 바꾼 것으로 정리됐다.

요즘 전세가 상승률에 대해선 '보통' 수준이란 응답 비중이 44%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1년 뒤 전세가격이 소폭(2.5% 미만) 떨어질 것이란 응답은 42.0%로 전분기(24.0%)보다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