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견 시점' 이영자·매니저 '먹방 투어'에 시청률 8.4%…동시간대 1위

2018-04-08 11:34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매니저 송정호가 감성 노래로 휴게소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금강휴게소와 대전 곳곳의 맛집을 돌아다니며 하루 종일 함께 먹방을 펼친 두 사람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서로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맞춰갔다.

오늘(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5회는 2부 시청률이 전국 기준 7.3%, 수도권 기준 8.4%, 젊은 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2049 시청률은 1부 3.3%, 2부 5.2%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다.

‘영자 미식회’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 대미를 장식할 메뉴는 바로 금강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금강 도리뱅뱅이 정식’이었다.

이영자는 이 음식을 먹기 위해 대전에서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시간을 들여 금강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생소한 메뉴에 매니저는 “일가견이 있으시구나”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영자는 대전 유명 빵집에 들러 명란 바게트, 부추빵 등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섭렵했다. 빵을 한 아름 산 이영자는 “너무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소녀 손짓을 보여줬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빵집을 나서자마자 이영자는 “제대로 된 밥을 쏠게!”라며 매니저에게 두부 두루치기를 제안했는데, 이미 배가 부를 대로 부른 매니저는 땀을 삐질 흘렸다. 그는 “보기만 해도 배가 너무 불렀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겨우 식사를 마친 매니저는 서울로 가는 길 “휴게소 뒤풀이 한 번 합시다!”라는 이영자의 화룡점정 멘트에 자포자기 상태가 됐고, 다음에 또 지방으로 스케줄을 간다면 꼭 전날부터 굶겠다고 굳은 다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처음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올 때만 해도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이영자와 매니저는 어느새 조금씩 닮아있었다.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영자는 매니저가 졸릴까 노래를 불렀다. 매니저의 노래에 이영자가 춤을 추고, 이영자의 노래에는 매니저가 코러스를 넣어주며 주거니 받거니 콤비를 이뤘다.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쿵짝이 맞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전현무도 “매니저가 (이영자 씨를) 이제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라며 두 사람의 케미를 인정했다. 이처럼 이영자와 매니저는 먹콤비로 웃음을, 촉촉한 감성 듀엣으로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