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대형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통경찰 대책회의

2018-04-07 22:19
- 주요 국도에 암행순찰차 투입하여 단속키로

대형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통경찰 대책회의 장면[사진=충남경찰청제공]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최근 평택-아산간 43번 국도에서 소방관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최근 교통사망사고가 늘고 있어 대형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통경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경찰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졸음운전 등 대형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는 경찰헬기와 드론을 투입해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을 단속하고 국도‧지방도에는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아산 등 북부권 주요국도에는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대형화물차의 과속‧신호위반‧적재조치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행락지 주변에는 싸이카를 집중 배치하여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창우 충남청 경비교통과장은 "도로에서 사라지는 소중한 생명과 유족의 슬픔을 생각한다면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누구나 이해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졸음운전과 과속예방을 위해 충분히 휴식하고 여유있게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