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황사로 오전까지 전국 미세먼지‘나쁨’..낮최고14도 쌀쌀

2018-04-07 00:30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기온 8∼14도

[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7일 오전 0시 20분 현재 날씨는 황사로 전국에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다.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매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지난 6일 중국 만주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중국 북동지역과 북한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겠고 그 중 일부가 오늘 오전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을 나타내겠다. 황사가 유입된 데다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수 있다.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3m, 남해 앞바다가 1∼2.5m, 동해 앞바다가 1∼3m 높이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선 파고가 최대 4m까지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