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블라인드 방식"
2018-04-05 09:37
이달 250명 규모 신규채용 공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250명 규모의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 모집공고 예정이며 필기전형은 5월 19일, 면접전형은 6월 중에 실시된다.
LH는 2009년 출범 후 첫 채용인 2012년부터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해 왔다. 따라서 입사지원서에는 사진과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 일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하며 입사지원서 작성 시에도 학교나 출신지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년부터는 면접 전형시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면접티셔츠를 제공하는 토탈 블라인드(Total Blind)를 적용하고 있다.
LH는 작년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523명의 대규모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 주거복지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 수행, 스마트시티 조성 및 수출 등 LH에게 주어진 공적 미션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젊은 성장동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H는 최근 'LH 굿잡플랜(Good Job Plan) 시즌2'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5조9000억원을 투자해 23만1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하는 일자리 중심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