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이효리, 4·3 희생자 추념식서 시 낭송··· 유가족 위로
2018-04-04 09:22
중국발(發) 쓰레기 대란과 미세먼지
이효리, 4·3 희생자 추념식서 시 낭송··· 유가족 위로
국가기념일 지정 첫 가수 참여··· 내레이션·추도 무대로 넋기려
- 이효리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0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 이효리는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 이산하의 '생은 아물지 않는다', 김수열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를 낭송하면서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추념식에 참석해 행방불명인 묘역에 들러 헌화하고 참배했다. 4·3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중국발(發) 쓰레기 대란과 미세먼지
- 지난 주말, 한국에서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벌어졌다.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외국 재활용 쓰레기를 수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재활용 폐기물 처리 문제에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 물론 시기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한국 정부의 탓도 있지만, 자국만 생각한 중국의 속내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중국은 지난해 7월 환경보호를 근거로 해외 재활용 쓰레기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에 한국이 몸살을 겪고 있지만, 원인 제공자인 중국은 방관자 자세로 자국 환경보호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 대기오염 문제의 원인을 중국에만 돌려서는 안 되지만 일정 부분 원인 제공자인 자신의 잘못은 거론하지 않고 남 탓만 하는 중국의 태도에 눈살이 찌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