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독도에서 독도교육정책 밝혀

2018-04-04 07:37
강력하고 다양한 독도교육정책...독도에 대한 인식 향상시켜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독도에서 독도교육청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고교학습 지도요령을 개정해 관보에 고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첫 공약 발표로 독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경북교육 바로 세우기 정책공약’의 첫 번째로 일본의 21세기형 영토침략에 대응하는 독도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일본의 영토침략행위 대응은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독도교육지원청 설치, 독도사랑 학교운영 및 독도교육 거점도시 육성, 독도사랑주간 운영, 교육자료 보급 강화, 독도교육 교원역량 강화, 독도수학여행 상품개발 및 유치 등이다.

특히 독도교육지원청은 안상섭 예비후보가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관으로 독도 교육센터와 독도 초·중·고등학교로 구성된다.

우선 독도 교육센터는 독도 역사관, 사이버 독도 독립기념관, 독도 평화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독도를 우리 학생들에게 노출시켜 홍보해 독도사랑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기관으로 운영된다. 나아가 한반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독도 초·중·고등학교를 신설, 학년별·교과별로 인터넷 강좌를 개설해 경북의 학생이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도권 학생들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양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경상북도 학생들의 학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학원을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으로 뛰어난 강사진을 통해 개개인 맞춤형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특히 대학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수도권 학생들과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침체돼 있는 경북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다른 지역 학생들의 경상북도와 독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독도수학여행벨트를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 방안으로 경상북도·경북관광공사와 협력해 경상북도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도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해 도내 학생들은 물론이고 다른 시·도의 교육청과 학교에 홍보해 수학여행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단순하게 정책을 나열하는 식의 무의미한 선거공약 발표가 아니라 독도를 우리 영토로 확고히 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의 발표”라며, “독도에서 첫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제시하는 모든 공약은 경북도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것이며, 경북도민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에 대한 여러 목소리에 대해 공감·소통해 변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