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일 서울시의회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2018-04-03 11:49
"시정에 있어서 민의 최우선으로 여기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는다. 애초 서울시청 앞 광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민의를 존중하겠다'는 뜻에서 서울시의회를 선택했다.
3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갖는다.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서울시의회를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 위원장 측은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제 2대 국회부터 9대 초반까지 활용된 곳으로 민의의 전당이다. 시정에 있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박원순 현 서울시장,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등 3인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