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민연금 1.9% 인상…월평균 7000원 더 수령
2018-04-02 08:02
최대 3만7890원 올라…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 반영

[사진=연합뉴스]
이달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는 월평균 7000원을 더 받게 된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은 작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1.9%)을 반영해 1.9% 오른다. 적용은 4월 25일부터다.
2017년 12월 기준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47만5143명의 월평균 급여액이 36만8570원인 점을 고려할 때 이달부터 월평균 수령액은 7002원(36만8570원 × 1.9%) 올라 37만5572원이 된다.
특히 2017년 12월 현재 월 199만4170원으로 가장 많은 연금액을 받는 A씨(65세, 24년10개월 납입후 5년 연기신청)는 이달부터 3만7890원이 오른 월 203만2060원을 수령한다.
기본연금액 인상과 함께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을 경우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 역시 이달부터 배우자는 연간 25만6천870원으로, 자녀·부모는 연간 17만1천210원으로 각각 4천780원, 3천190원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