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린카,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맞손'
2018-04-01 09:33
KT와 그린카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왼쪽), 그린카 김좌일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기가지니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KT는 지난달 30일 카셰어링 업계 선도사업자인 그린카(대표 김좌일)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공 △고객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통신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삶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가 커져가는 공유경제 시장,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면서 “그린카와 KT가 체결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은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