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항공 주식 12억 추가 배당

2018-03-30 18:18
첫 출자시보다 19배↑

[사진=아주경제DB]


역대 최고 경영성과 올린 제주항공이이 제주도에 12억 상당의 추가 주식을 배당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주항공의 주식배당을 1주당 600원씩 배당하기로 결정, 올해 12억2500만원을 배당 받게 됐다.

이로써 도는 2016년 4억원, 지난해 10억600만원에 이어 지금까지 모두 26억3100만원의 제주항공 주식 배당액을 받는다.

제주도는 2005년 첫 출자금 50억원(100만주)을 시작으로 2016년 100만주(액면가 50억원 상당) 무상수증, 현재까지 204만2362주로 주식 지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할 경우 약 206만9599주(약 926억원 가치)로 다시 증가해 첫 출자시보다 약 19배 가량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9963억원, 영업이익 1013억원, 당기순이익 778억원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