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칭다오맥주 지난해 실적발표…순익 21% 증가
2018-03-30 15:51
중국 간판 맥주브랜드 칭다오맥주 매출과 순익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칭다오맥주는 최근 지난해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매출이 전년 대비 0.65% 소폭 증가한 262억7200만 위안(약 4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1% 증가한 12억6300만 위안에 달했다.
칭다오맥주 매출과 순익은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중국국산 맥주업계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최대 맥주생산기업인 화룬맥주는 매출과 순익이 각각 3.6%, 86.8% 증가한 게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