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남미 3개국에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알려
2018-03-30 17:58
콜롬비아·파라과이·볼리비아 환경정책 관계자, 수원시 정책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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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중남미 3개국 환경정책 관계자들에게 수원시 환경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 29일 환경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수원시를 찾은 중남미 3개국 관계자들에게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 조성 정책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을 소개했다.
이날 수원시를 찾은 이들은 콜롬비아(주택도시국토부)·파라과이(환경청·공공사업부)·볼리비아(환경수자원부) 환경정책 관계자 13명이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과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차년도 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14차, 3월 26일~4월 7일)’ 참가자들이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시를 찾은 중남미 3개국 정책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을 중심으로 수원시의 환경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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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가 중남미 3개국 환경정책 관계자들에게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설치된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어 수원시 환경정책과 담당자로부터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에 관해 30분간 상세한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은 현장 벤치마킹에 나서 수원시청·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설치된 빗물 저장고, 투수(透水) 블록,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