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러시아 산유량 감산 논의에 반등...WTI 0.9%↑
2018-03-30 07:55
WTI 배럴당 64.94달러에 마감...산유국 감산 논의에 나흘 만에 상승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 개시 닷새 만에 10% 하락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 개시 닷새 만에 10% 하락
29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산유량 감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뒤 나흘 만에 반등 마감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56달러(0.9%) 높은 64.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9달러(0.99%) 상승한 70.2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요 산유국인 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감산 목표 기한을 올해 말까지 제한하는 등 감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주목했다. 다만 미국 산유량과 원유 재고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2.70달러(0.2%) 떨어진 1,32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