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해 군무원 채용 대폭 확대… 전년보다 51%↑

2018-03-29 11:49

[2018년 군무원 선발계획. 자료=국방부 ]


국방부가 올해 군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

국방부는 '2018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군무원 채용 규모는 1285명으로 지난해(849명)보다 51% 증가했다. 무자격 의무병 대체 인력(122명),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6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라 보강하는 정비 인력(17명) 등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공개경쟁채용으로 7급과 9급 1006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채용으로 3∼9급 279명을 뽑을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135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채용 응시 자격은 석·박사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전역 군인 등이다.

군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6월 7일 시작하며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 채용기관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8월 11일 전국 시험장에서 하고 합격자는 면접과 신원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임용된다.

올해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시행한 시험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7급 응시자는 3급 이상, 9급 응시자는 4급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