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충남도·당진시와 '천연가스 인수 제5기지' 업무협약 체결
2018-03-28 17:03
석문국가산단에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등 건설
한국가스공사 제5기지 조감도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다섯 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부지로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27일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기지 건설은 2015년 제12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총 10기와 액화천연가스(LNG) 하역설비,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서게 되며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016년 4월부터 전국 임해지역을 대상으로 제5기지 입지조사에 착수해 2017년 9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주요 협약사항은 제5기지 사업내용, 항만시설 설치, 해양환경 보전, 보상 및 민원, 인·허가에 대한 상호 협조 등이다.
이 밖에도 가스공사와 당진시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협력사업 추진, 지역주민 갈등 및 민원해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별도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