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 고용,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2018-03-28 11:24
다양한 정책 힘입어 2017년 하반기 청년고용률 전년보다 2%↑
청년층 고용률 41.1%, 여성·장년 고용률도 전년보다 상승
청년층 고용률 41.1%, 여성·장년 고용률도 전년보다 상승
지난해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청년&제조업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의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청년층 취업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수원시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청년층 고용률은 41.1%로 2016년 하반기(39.1%)보다 2%p 높아졌다. 여성 고용률(46.0%)·장년(50~64세) 고용률(66.5%)은 각각 전년(여성 44.8%, 장년 65.3%)보다 1.2%p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같은 기간(58.0%)보다 0.1%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59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9400명 늘어났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0%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임금 근로자 비율은 83.5%(49만8100명)로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 상용근로자 비율은 67.0%(39만9700명)로 세 번째로 높았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창업 푸드 트레일러 운영, ‘28청춘 청년 몰’ 조성, 일본 IT 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2017년 118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84명이 참여했다.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교육 수료생 59명 중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확대, ‘일본 호텔서비스업 취업 과정’을 개설한다.
제조업 중심 일자리를 안내하는 ‘청년&제조업 일자리 박람회’,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영세업체에 인재 채용 기회를 주는 ‘골목길 작은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미스매칭(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도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이택용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청년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노동복지권이 보장되는 ‘일자리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