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방호직 등 근로자 347명 정규직 전환 결정
2018-03-27 08:51
내달 1일 정규직 전환할 계획…전환대상 이외 결원인력은 신규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국가시설 방호원 309명과 청사관리원 38명 등 근로자 총 347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자로 확정해 내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철도공단은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해 5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노사와 전문가 협의 기구를 분과별로 구성하고 8개월간 총 18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전환대상, 방식, 절차, 임금 등을 확정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근로자와의 솔직한 소통으로 갈등 없이 협의를 마무리하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이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결원 충원에 따른 신규채용도 신속히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