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난주 급등 후 소폭 약세..WTI 0.5% 하락 마감
2018-03-27 06:35
지난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50%) 하락한 6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33달러(0.47%) 내린 70.0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브랜트유 값이 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로 끝나는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이 이란의 핵합의를 파기할 경우 이란산 원유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주간 상승폭으로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집계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5.10달러(0.4%) 상승한 1,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