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두고 골키퍼 불만 속출
2018-03-26 08:33
[조간키워드] 3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새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두고 골키퍼 불만 속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6/20180326083221514665.jpg)
[이미지제공=아이클릭아트]
▷"정말 좋은데" 광고로 인기…'촛불 폄하'로 경영 위기 - 2010년 1월 "산수유,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카피로 천호식품 유명세. 1998년부터 건강식품 사업에만 매진한 천호식품은 이 광고 이후 매출액이 2010년 530억원에서 2014년 777억원으로 껑충. 창업주인 김영식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대규모 집회를 일으키거나 집회에 가담한 자는 폭도"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촛불집회 폄하. 천호식품 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은 682억원으로. 지난해에도 '가짜 홍삼' 제조로 검찰 조사 악재. (아주경제)
▷우리 안에 네안데르탈인 있다 -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2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약 4만7000~3만9000년 전부터 유럽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유골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 연구진은 대량의 유전자가 한 집단 또는 여러 집단의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인류의 조상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즉 인류 조상인 호모사이펜스와 이종교배 가능성이 높고 유전자는 현생 인류 쪽으로만 전파된 것으로 추측. (경향신문)
▷"월드컵 공인구, 정말 이상한 공" - 아디다스는 지난해 말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상 처음 만든 공인구인 '원조' 텔스타를 업그레이드한 '텔스타 18'을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로 공개. "거리 판단이 어렵다"며 골키퍼들 불만 속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는 "겉면이 플라스틱 필름으로 덮여 있어서 꽉 쥐는 게 쉽지 않다"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만 적어도 35골 이상 나올 것"이라고 예상. 역대 공인구는 다득점 기대하며 만들다 보니 공격수로부터는 호평, 골키퍼나 수비수로부터 혹평을 받는 경우가 많아. (동아일보)
▷북한으로 수학여행 가게 해달라 광주광역시교육청, 靑에 제안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남쪽 수학여행단의 방북 등 남북 교육 교류 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청와대와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발송. 제언서엔 남북 학생 교류 외에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북한학생 대표단 초청,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 간 학술 교류 및 교육기관 상호 방문 추진 등 내용이 담겨. 일부 시민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이 해소 되지 않은 현실에서 수학여행단 방북 등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발상"이라며 우려. (조선일보)
▷[단독] 임대료·최저임금 쇼크…백종원 거리 '백종원 식당' 다 떠났다 - 새마을식당·홍콩반점·미정식당 같은 '백종원 식당'의 1호점이 19개나 모여 있어 '백종원 거리'라는 별칭까지 붙은 서울 강남구 영동시장 인근. 하지만 최근 이런 백종원 식당이 모두 사라져. 백종원 식당을 관리하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2년 전 하나둘 옮기기 시작해 최근 마지막으로 성성식당과 빽다방까지 철수했다"며 "고향과도 같은 이곳을 떠나게 된 것은 가파르게 오르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해. (중앙일보)
▷기내 감염 확률 낮추려면 창가에 앉아라 - 최근 미국 에머리대 바이오통계 및 정보학과와 조지아공대 수학과, 보잉사 연구진은 이전보다 훨씬 발전한 기내 감염 분석 모델을 국제학술지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개. 연구진에 따르면 창가 좌석에 앉은 승객은 다른 승객과 접촉을 덜 한다는 사실을 확인. 만에 하나 감염이 우려된다면 창가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뜻. 반면 중간 좌석 승객은 자리를 비우는 과정에서 다른 좌석보다 다른 사람과 더 많은 접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경제)
▷미중 전면전? 가늠자는 '미국산 콩' -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직면한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에 제한을 가할지 주목. 이는 수입 규모와 정치적 상징성 측면 등에서 중국이 전면전을 피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임.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5일 사설에서 "미국이 무역전쟁을 향해 간다면 중국은 미국산 콩을 비롯한 농산물과 수백억달러의 미국 상품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며 "무역전쟁을 할 것인지 대화를 할 것인지는 미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사태를 원만히 매듭짓자는 제안을 하면서도 불가피할 경우 정면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 읽혀.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