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부다비 안착…UAE 공식방문 일정 시작
2018-03-24 21:4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안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박강호 주UAE 대사 내외와 권휘 UAE 한인회장, 김현중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수석부회장, 알 마즈루이 UAE 영예수행장관, 알 누아이미 주한 UAE대사, 알 파라시 왕세제실 의전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3박 4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방문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은 UAE 방문 이틀째인 25일에는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MOU(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이어 26일에는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UAE 현지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