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김희선 소주’ 첫 홍콩 진출
2018-03-23 09:52
‘참나무통 맑은이슬’ 3만병 물량 수출…저도주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 이점
하이트진로는 준프리미엄급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홍콩 판매를 시작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첫 물량은 3만병 규모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준프리미엄급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이 홍콩에 첫 수출된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의 주요 주류공급사와 함께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판매를 시작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첫 물량은 3만병 규모로, 홍콩 유명 레스토랑 및 유흥주점,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첫 수출국인 홍콩은 전세계 주류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저도주를 선호하고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가 발달해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 홍콩 현지에서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등의 과일리큐르주에 대한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도 매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 마켓과 다름 없는 홍콩 시장은 올해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첫 수출을 비롯해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의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을 예상한다”며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을 재점화하고 소주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