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혁명적인 일회용 컵 만들면 100억원 주겠다
2018-03-23 08:21
[조간키워드] 3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아주경제DB]
▷‘일회용 커피컵 혁명’ …107억 걸었다 -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일회용 커피컵의 혁명을 기대하며 친환경 컵 디자인에 1000만 달러(약107억 원)을 내걸어. 현재 이용되는 일회용 컵은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종이가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판지에 얇은 플라스틱을 덧댄 형태. 분해까지 20년이나 걸린다고. 매년 전세계에서 약 6000억 개가 유통되며, 이 중 스타벅스의 것만 6억 개. (아주경제)
▷“평양공연 알바 구합니다” 글은 거짓 - 21일 오후부터 유명 인터넷 게시판들에 “평양 공연 알바 구합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29∼4월 4일. 평양(북한). 무대설치철거보조. 여권소지자. 근무가능하신 분 답장요. 전화상담드립니다’라고. 내달 초 열리는 조용필, 레드벨벳 등 우리 가수들의 평양 공연으로 추정. 그러나 이 ‘평양 알바’ 모집 글은 거짓. 한 정부 관계자는 “방북 인원은 신원조회를 통해 엄격히 정해지는데 알바 모집은 말이 안 된다”고. 공연에 투입될 실무진은 주로 국립극단 소속. (동아일보)
▷“토할 것 같다” “끔찍하다”…갈 데까지 간 영-러 설전 - 러시아 이중스파이 부녀 독살 시도 사건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욕설을 퍼붓는 수준으로까지 치달아.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이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히틀러가 1936년 올림픽을 이용한 방식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이용하려 한다"며 "솔직히 푸틴이 이런 스포츠 행사를 즐긴다는 것을 생각하면 구토가 나올 지경"이라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존슨은 악의와 증오의 독에 중독됐다”고 맞서. (한겨레)
▷롬곡옾눞?...10대끼리도 안 통하는 신조어 - 범람하는 신조어로 의사소통 장애를 호소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어. 과거 “이 단어 모르면 아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만큼 신조어가 특정 세대를 구분 짓는 역할을 했지만, 이젠 같은 세대 안에서도 대화가 어려운 수준까지 온 것. 신조어가 주로 생성되고 유통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인 터넷 개인방송, 온라인 게임을 경험했는지 여부에 따라 신조어 구사력에 차이가 난다는게 요즘 세태. (한국일보)
▷나흘 만에 침묵 깬 저커버그 “신뢰 저버려 죄송…의회 증언할 것”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 경영자)가 ‘이용자 정보유출 파문’과 관련해 나흘 만인 21일 처음으로 입을 열어.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정보분석회사 케임브리 지애널리티카의 회원정보 무단 사용에 대해 설명한 뒤 CNN방송에 출연 해 “이런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고 말해. 미국, 영국 등 의회의 증언 요구에도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혀. (한국경제)
▷편의점에 삼겹살 자판기 첫 등장 - 1인 가구 증가와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면서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 이런 가운데 이제 편의점에서 자판기를 통해 삼겹살도 구입 할 수 있게 돼. 편의점 CU는 22일부터 업계 최초로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는 IoT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 숙성 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해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선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구현돼. 300g가량의 소포장 상품이어서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서울경제)
▷캠퍼스 ‘대나무숲’ 익명 미투는 사절 - 대학 익명 게시판 운영자들이 더 이상 ‘익명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제보 글을 게시하지 않거나 가려서 올리겠다는 뜻을 잇따라 밝혀. 각 대학의 대나무숲 페이스북 게시판은 ‘캠퍼스 미투’ 폭로의 주된 창구 역할. 그런데 운영자들이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제보는 올리지 않겠다고 나선 것. 한양대는 ‘미투’ 관련 글을 게시하지 않기로, 동국대와 성균관대도 근거가 불확실한 폭로는 자체 검열방침.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될 수 있어 우려되기 때문.(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