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라이크, 독일 일렉트로닉 선정 '올해의 제품상 금상'

2018-03-22 16:00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가 일렉트로닉 올해의 제품상 금상에 선정됐다.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자사의 '썬라이크'가 독일의 전자부품 전문 매거진인 일렉트로닉이 수여하는 '2018년 올해의 제품상'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일렉트로닉은 독일에서 가장 많은 구독 수를 자랑하는 전문 매거진으로, 지난 20년 동안 매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당 부문의 최고 제품을 선정해 왔다.

썬라이크는 '광전자' 분야에서 1위에 뽑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7년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아크리치'의 수상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와 도시바 머티리얼즈가 함께 개발한 자연광 LED이다.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태양광 재현기술인 'TRI-R' 기술이 융합돼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한다. 

사물의 색상을 자연색 그대로 보여주며, 빛반사를 유발하는 특정 파장대의 청색광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춰 글씨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안드레아스 서울반도체 유럽법인 대표는 “썬라이크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빛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 제품”이라며 “썬라이크의 보급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