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순조로운 사업추진에 힘입어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2017년 경영성과는 △매출액 760억 6400만 △영업이익 10억 4200만 △당기순이익 133억 7600만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30억 1000만원) 대비 444.35%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앞서 공사는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공사는 출범 후 첫 사업이었던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의 준공 및 100% 입주를 마치고 지난해 9월 사업정산(PFV청산)을 모두 마쳤다. 또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보상을 완료하고 6월 착공을 시작했다. 현재는 택지 대지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사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한 개발사업 컨설팅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흑자달성 이면에는 최소개발인력을 통한 효율적 인적자원 활용이 큰 몫”이라며 “특히 새로운 신규 사업의 경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