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필드 아닌 정계에서 '제2의 삶'
2018-03-22 10:23
보수파 브라질 공화당 입당
'외계인' 호나우지뉴(38)가 브라질 정계에 진출했다.
2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20일(현지시각) 보수파인 '브라질 공화당(PRB: Partido da República)'에 정식 입당했다.
브라질 공화당은 브라질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니버설 교회(Universal Church of the Kingdom of God)'와 연관된 복음주의 보수계 정당이다.
현역시절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 플루미넨시 FC(브라질) 등 명문 클럽팀들을 두루 거쳤다.
호나우지뉴는 2선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화려한 개인기, 폭발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정확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초토화하는 플레이 메이커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