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임대사업 비리 의혹 전남TP 원장 해임 결정

2018-03-21 11:15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전남 테크노파크 원장의 해임이 결정됐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테크노파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모 원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이 나오면 김 원장은 해임된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태양광 임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전남테크노파크 김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남 테크노파크의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결탁해 내부 서류인 입찰 공고문을 미리 공유하고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입찰 자격요건을 고치는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