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코장’ 오픈 5일만에 8000만원 모금...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달성

2018-03-20 17:00

 

넥슨은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 오픈 5일만에 목표 금액을 전부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코장’은 지난 16일 ‘온라인에서 만나는 네코제: 네코장’이라는 주제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소개됐다.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 상품 3종과 유저 아티스트 상품 11종의 초기 목표 금액은 4280만원이었으며, 펀딩이 시작된 지 5일만에 모인 모금액은 8000여만 원에 달했다.

이달 30일까지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자체브랜드 상품과 ‘내 발목에 몬스터’, ‘테일즈위버 젤리삐 인형’, ‘금속공예로 풀어내는 마비노기’ 등 유저 아티스트 상품을 제공한다.

'네코장'은 올해 총 4회(3월·6월·9월·12월)에 걸쳐 진행된다. 정해진 목표 금액을 달성해야만 상품 제작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창조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정현 넥슨 콘텐츠사업팀장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네코장’을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단순한 문화 수용자를 넘어 창작자로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유저 초청 행사인 ‘MapleStory Fest’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20일까지, ‘네코제’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4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