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4시간 만에 종결
2018-03-20 14:41
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 회의가 약 4시간 만인 오후 1시46분쯤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대표로 참석한 박형일 국장이 서울청사에 도착하는 오후 4~5시쯤 회담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라며 "공동보도문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왔다.
양측은 공연 시기, 장소, 구성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내달 초 평양 공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