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②
2018-03-19 19:12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과 함께 하는 특별전은 오는 4월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르미타시박물관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미술관으로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예르미타시박물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니콜라 푸생, 도미니크 앵그르, 클로드 모네, 앙리 루소 등 프랑스 거장들의 회화와 조각, 드로잉 89건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프랑스 문화에 대한 18~19세기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들 중에서 전시관 입장 전 매표소 위 그림 혹은 배너로 볼 수 있는 ‘카롤루스 뒤랑, <안나 오볼렌스카야의 초상>’과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니콜라이 구리예프의 백작의 초상>’도 전시관 내에서 볼 수 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시된 작품들을 차례로 보며 나만의 영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으며, 예르미타시박물관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과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화면에 있는 시작버튼을 눌러 이야기와 풍경, 음악을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설정해 약 3분 이내로 영상을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자막 내용이 다소 어렵긴 하지만 호기심이 많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구성이다.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전의 관람 가능 시간의 경우,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10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관람종료 30분 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다빈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