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에 800평 규모 인테리어 전문관 오픈
2018-03-19 15:23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 동반 입점
현대백화점이 천호점에 한층 전체를 홈퍼니싱 상품군으로만 구성했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침구·카펫·인테리어 소품 등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 천호점 9층을 홈퍼니싱 전문관(영업면적 2650㎡, 800평)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천호점은 10층에 2650㎡(800평) 규모의 리빙관을 오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천호점은 총 5300㎡(1600평) 규모의 리빙·홈퍼니싱 전문관을 운영하게 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커져 이 같은 전문 매장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홈퍼니싱 인테리어 시장은 지난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7년 12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리빙 상품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각 상품군별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엄선한 새로운 콘셉트의 전문 매장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과 협업해 일반 제품 대비 10배 가량 비싼 핸드드라이어를 매장에 비치하고, 헤어 연출 시연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헤어숍 ‘에코자뎅’과 체형에 맞는 기능성 베개를 맞춤 제작해주는 ‘로프티’를 준비했다. 여기에 30여 개의 국내외 유명 가구, 침구 등 브랜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홈퍼니싱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