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진에어 대상 종합점검 실시…"급성장 따른 안전투자 유도"
2018-03-18 11:00
저비용항공사 ‘최초 운항수준’으로 안전관리…분야별 전문 감독관 점검팀 투입
![국토부, 진에어 대상 종합점검 실시…급성장 따른 안전투자 유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8/20180318102626949118.jpg)
[사진=진에어 제공]
국토교통부는 최초 운항개시 이후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Jin Air)를 대상으로 조종과 정비 등 분야별 전문 점검팀을 구성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6년 발표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4월 항공기 28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첫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2008년 항공기 1대와 직원 72명으로 운항을 시작했던 진에어는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25대와 직원 1681명까지 급성장한 상황이다. 이 기간 연간탑승객은 16만명에서 867만명, 매출액은 101억원에서 8884억원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진에어의 외형적 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 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