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과천 주공2단지 ‘위버필드’, ‘로또’ 가능성↑...1순위 마감 관심
2018-03-18 10:36
16일 모델하우스 개관...4시간 동안 3500명 찾아
전용면적 84㎡ 분양가 10억~11억5000만원...주변 시세보다 2억원↓
과천 내 1순위 청약 가능 인구 적어...“강남·안양·평촌까지 타깃으로 마케팅”
전용면적 84㎡ 분양가 10억~11억5000만원...주변 시세보다 2억원↓
과천 내 1순위 청약 가능 인구 적어...“강남·안양·평촌까지 타깃으로 마케팅”
“올해 입주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아파트 최근 호가가 15억원입니다. 계획도시에서 재건축이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과 함께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천 위버필드’ 분양 관계자)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봄 햇살을 가리는 차양막을 넘어 줄을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SK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3500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시 원문동 2번지와 별양동 8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위버필드는 지하 3~지상 35층, 21개 동, 총 2128가구 가운데 5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86가구 △59㎡B 100가구 △59㎡C 28가구 △59㎡D 8가구 △84㎡A 100가구 △84㎡B 7가구 △84㎡C 10가구 △84㎡D 9가구 △99㎡A 21가구 △99㎡B 18가구 △110㎡A 19가구 △111㎡A 8가구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과천역 앞에 위치한 ‘래미안 에코팰리스(2007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최고 12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에코팰리스 맞은편에 위치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오는 7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 고층 분양권의 호가는 14억원을 웃돌고 있다.
위버필드 바로 옆에 위치한 올해 입주 10년차인 ‘래미안 슈르’ 아파트 전용면적 84㎡도 현재 11억원 전후에 매맷값이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슈르에서 전세를 살다가 매매를 통해 위버필드 입주를 원하는 방문객들이 있고, 강남권에서는 주로 서초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면적 84㎡T형과 84㎡A형 두 개 주택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84㎡T형은 31가구 모집에 16명만 청약해 경쟁률이 0.52 대 1에 그쳤고, 84㎡A형은 162가구 모집에 139건이 접수돼 0.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 위버필드 분양 관계자는 “1순위 해당지역에 신청 가능한 과천 인구를 추산해본 결과 700~8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강남권을 비롯해 평촌과 안양 등 지역 인구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천 위버필드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과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실시한다. 26일에는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계약을 한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