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이호준 은퇴 유니폼․테임즈 사이클링 히트 배트 전시

2018-03-14 13:41

[사진=NC 제공]

2011년 강진 캠프의 추억, 2015년 에릭 테임즈(밀워키)의 사이클링 히트 방망이, 2017년 이호준의 은퇴 당일 유니폼까지.

NC 다이노스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전이 14일부터 18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전은 NC 다이노스 역사, 2017 시즌 기록, 새 야구장 안내, 체험존 및 판매존으로 구성됐다.

2011년 창단에서 지금까지 다이노스가 이룬 역사의 흔적과 내년 개장하는 새 구장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 장비를 갖췄다.

‘NC 다이노스 역사’ 섹션에는 연대순으로 정리된 스토리 영상, 주요 기록과 관련된 선수 용품,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2015년 4월9일 광주 KIA전에서 에릭 테임즈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때 휘두른 배트도 있다.

‘2017 시즌의 기록’에는 지난해 은퇴한 이호준의 마지막 경기 라인업 카드와 선수 서명, 당시 유니폼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선수들 사진과 함께 201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트로피도 볼 수 있다. 전시전 바닥에는 주요 선수들의 좌우명, 시즌 인터뷰 내용이 장식돼 있다.

‘새 야구장 안내’ 섹션에서는 내년에 문을 여는 창원 마산야구장을 가상현실(VR) 기기로 실제처럼 들여다 볼 수 있다. ‘체험존 및 판매존’에선 이번 전시전에 걸린 사진액자 71점을 경매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참여는 희망가격을 적은 신청서를 전시관 내 안내 데스크에 내면 된다. 수익금은 경남 창원지역 공익단체 등에 기부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