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 추진

2018-03-14 10:46

[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의 특성을 감안,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30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땅속 수분이 녹아 옹벽 등 각종 시설물 붕괴가 우려되고 저수지 등 빙판 약화에 의한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된다.

해빙기 재난유형을 살펴보면 △얼음판에서 썰매, 스케이트 놀이 중 얼음이 깨져서 발생하는 사고 △해빙기 기온상승에 따른 연약지반 침하로 시설물 붕괴, 매몰사고 △공사장 내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 준수에 따른 안전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소방서는 △위험지역 안전순찰 실시 △빙상사고 위험지역 구조장비(구명부환, 구명조끼 등) 일제정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홍보 강화 △인명구조훈련 및 긴급구조 대응태세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오년 서장은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 기간은 온도 상승으로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토사붕괴, 건물 균열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며 “건물 붕괴, 지반침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