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군복무 단축 토론 두고 엇갈린 반응…"맞는말" vs "말꼬리잡기"

2018-03-14 07:09
산업기능요원 근무도 지적 나와

[사진=tvN방송화면캡처]


'토론대첩'에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의 토론을 보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이준석 말이 틀린 말은 아님(ru***)" "군필이고 이준석이 미필로써 저런 말하면 안되긴하지만 말 자체는 맞다. 말 자체까지 틀린 걸로 몰고가지 말아야(ln***)" "이준석 꼴보기 싫은데 틀린 말은 없더라(ha***)" "이준석이 이길 수밖에 없는건 팩트만 말하기 때문. 대학생들은 군대를 무슨 이상주의로 보는 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다르죠(go***)" 등 댓글로 이준석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말은 똑바로 합시다. 이준석 토론의 달인이 아니라 말꼬리잡기의 달인입니다(99***)" "진짜 저게 토론인가. 저런 태도를 토론 스킬이랍시고 옆에 자막띄우는 것도 웃기다.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알 필요성이 있어보일 뿐(구*)" "생각의 깊이 차이인 듯 하나 이건 이준석이 졌다(바**)" "토론인지 말꼬리잡는건지 토론할때 기본적으로 상대방 말을 다 들어보고 난 뒤에 답하는게 아닌가. 저건 그냥 태클인데?(나*)" 등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았다.

특히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한 이준석 위원장을 향한 날선 댓글도 쏟아졌다.

13일 이준석 위원장은 tvN '토론대첩'에 출연해 대학생들과 군복무 단축 등에 대해 토론했다.

대학생들이 군복무 단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 이준석 위원장은 "다시 군대 가라고 한다면 얼마주면 갈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 대학생이 "전 안가죠"라고 답하자 이준석 위원장은 "그런데 뭘 자꾸 모병제를 하자는 거죠. 모병제와 부사관 뽑자는 얘기가 똑같은 이야기다. 제발 정신 좀 차리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