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첫발 뗐다
2018-03-12 17:01
9월 6~10일 '지역 있다. 책 잇다' 주제로 행궁광장 일원서 열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위원들이 발대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12일 팔달구 선경도서관에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도서전 준비에 돌입했다.
전국의 출판·지역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9월 6~10일 행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출판 관련 학술 강연·세미나, ‘작가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궁동 주변 골목과 공방 거리 등에서 진행된다. 한국지역출판대상인 ‘천인독자상’ 시상식도 열린다.
장범준 도서관정책과 정책팀장은 “우리 지역의 유무형 콘텐츠를 기록하고 보존하지 않으면 지역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킬 수 없다”며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출판과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문화,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면서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을 수원 시민의 삶,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